감독 및 출연배우
감독 : 하정우
배우 하정우가 처음 감독을 맡아 영화를 만들었다. 하정우만의 특유 코미디를 잘 녹여냈다. 영화 중간 익숙한 하정우배우의 목소리가 나온다.
평소 친분이 있던 배우 류승범의 경험담을 듣고 만들어졌다고 한다. 정확하게는 류승범이 일본에서 촬영을 마치고 오다가 2012년의 태풍 볼라벤을 만나 3차례 정도 착륙 실패를 겪었고, 제주공항을 통해 귀국 했었다고 한다.
비행기 재난에서 발생하는 코미디라는 컨셉을 통해 에어플레인 (1980년 영화) 를 오마주 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마준규 - 정경호
기장 - 한성천
부기장 - 임현성
사무장 - 강신철
승무원 미나미토 - 고성희
승무원 김활란 - 김재화
승무원 정찬미 - 나혜진
기자 김현기 - 최규환
비서 임춘녀 -손화령
회장 허승복 - 김기천
스님 - 김병옥
신혼남 - 이상원
신혼녀 - 이수인
안과의사 - 이지훈
마준규 매니저 - 고규필
우정출연 해준 배우분들도 있다
배우 - 김성수
공항직원 - 마동석
화장실가는 승객 - 김성균
마준규 팬 클럽은 동서울대학교 연기예술과 학생들이 맡았다고 한다
사실 하정우의 영화를 많이 보신분들이라면 부기장역의 임현성씨가 낯에 익을수있다 2005년작 '용서받지 못한 자' 영화 출연한 배우이다. 한성천 배우도 같은 영화에 출연했다.
하정우가 만든 영화여서 그런지 하정우의 모교인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들의 배우가 많이 보인다.
줄거리
일본에서 육두문자맨으로 유명해진 마준규 심지어 일본에서 한국욕을 배우는 유행까지 생기게 된다. 임신 스캔들에 엮인 상태로 일본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며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보통 상황이랑 조금 다른 세계같은 느낌인데 비행기장과 부기장은 담배를 피기도 하고 승무원들이 뒷이야기도 과감하게 들을 수 있다. 심지어 술도 마시는 상황이 벌어진다.
마준규의 인기는 꽤 높은정도이다. 지나가는 승객들이 다 알아볼정도. 마준규의 팬이라며 무리한 부탁을 하는 아주머니, 타자마자 승무원에게 갑질하는 손님, 조금 민망한 부분에 싸인해달라고하고 상황을 난감하게 만드는 신혼부부, 유명한 장면으로는 꼬마가 마준규에게 욕을 부탁하는 상황까지, 슈퍼스타 마준규에게 불편한 상황이 만들어진다. 그러면서도 연예인으로써 자기 본심을 꾹꾹참는 모습. 여러 손님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모두 캐릭터가 독특하다 고기먹지말라면서 고기음식 먹는 스님 또 마준규가 출연한 영화에 투자하신 회장님과 그 옆에 지키는 여비서까지 이렇게 다양하며 이상한, 마준규에게 불편한 사람들과 비행을 시작한다 그래도 다행이 마준규에게 한 여자가 눈에 들어오는데 일본 승무원이다 승무원에게 껄렁대는 마준규... 그러던중 곧 한국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나오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착륙에 실패를 하게 된다.
마준규도 그렇고 비행기 승객 모두가 패닉인 상황 승객중 아주머니가 쇼크로 기절을 하게 됐는데 의사를 찾게 됐고 그 의사는 안과의사이다. 돌고 돌아 제주항공으로 향하게 됐고 기장이 실수로 방송으로 수동운전 처음이라 하며 마준규는 스트레스를 극한에 달하게 된다. 결국은 잘 도착했고 마준규 매니저는 그동안 쌓인것을 풀고 떠나고 일본 승무원을 마주치며 번호를 따며 영화가 끝이난다.
후기
이 영화는 진짜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배우인 하정우가 감독을 맡아 만들어진 영화인데
, 대사를 들으면 특유의 하정우만의 코미디를 볼 수 있다. 캐릭터 하나 하나가 개성있게 잘 살아있고
슈퍼스타가 극한의 상황에서 겪는 일을 재밌게 볼 수 있다. 제일 인상깊게 봤던 장면은 마준규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자 신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신에게 혹시나 죽기전에 고해성사하는 느낌이다.
그동안 자기가 했던 잘 못 한일을 회개하는 상황이 있다. 초반에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봤을 마준규지만 죽음 앞에서는
주변 환경 상관없이 자기의 사생활, 평소에 잘못한 일을 반성을 한다. 그러면서도 기장의 실수로 자기도 수동운전이 처음이다 라는 방송을 듣게 된 후 또 다시 흥분을 하며 욕을 하고 분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만약 실제로 저 상황이라면 사람이 저렇게 미칠 수 있을 것 같긴하다. 그외로 재밌는 포인트가 많은 영화다. 특히 상황과 대사가 거의 다 한것인데 줄거리라고는 사실 요약하면 비행기를 타고 위기를 맞았지만 결국 잘 돌아왔다 정도이다 하지만 상황과 대사의 코미디 포인트를 줘서 영화 보는내내 재밌게 봤다. 제일 유명한 장면은 의사가 환자 봐주는 장면정도 같다. 이 영화를 끝까지 다 본사람은 없어도, "어디에요? 여기에요 ?~~ " 이부분은 거의 다 알 것 같다고 생각한다.
순수하고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