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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선셋] '사랑의 심리학'적 관점으로 본 분석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

by 깨달은 알파카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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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영화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비포 3부작'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 중 두 번째 영화인 '비포 선셋'은 두 주인공 제시(에단 호크)와 셀린(줄리 델피)의 깊고 실제와 같은 대화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 명작입니다. 2004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빠른 전개의 스토리나 액션이 가득한 장면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대화와 감정의 깊이가 돋보입니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이 영화의 성공은 실제로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주제, 관계에대한 심리, 말로 다 표현 못할 감정의 미묘한 묘사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분석에서는 심리적 깊이, 사랑과 후회의 감정, 우리가 살면서 한번씩 경험하거나 느낄수 있는 사건들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비포 선셋'의 매력을 분석할 것입니다.

 

1. 실존주의, 자기 성찰의 여정



'비포 선셋'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는 실존주의, 특히 선택, 시간, 의미 추구에 대한 개념을 나눠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포 선라이즈'에서 첫 번째 만남을 겪은 지 9년이 지난 제시와 셀린은 시간의 흐름과 인생에서 내린 선택(또는 하지 않은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개인이 한 번 정한 인생의 무게와 삶의 방향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가 선택한 이 길이 맞는지 아닌지 혼란스러워하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두 캐릭터의 내면적 복잡한 감정을 천천히 드러내는 하나의 대화를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지금은 성공한 작가인 제시는 사랑 없는 결혼 생활에 갇혀 있다고 느끼고, 환경 운동가인 셀린은 이상주의와 낭만적 실패에 환멸을 느낍니다. 이들의 대화는 현재의 삶과 다른 선택을 했었을 때의 삶을 어땠을까 지금보다 더 나았을까? 에대한 생각을 잘 보여줍니다. 이 풍부한 실존주의 주제는 심리적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에 끌리는 우리들뿐만 아니라 이미 놓친 과거에 대한 생각들과 시간을 돌이킬수 없다는 사실은 두렵다는것을 알려줍니다. 

 

관객들이 몰입을 하는 부분에서 이러한 실제 겪을수 있는 딜레마를 생학하는것은 관객들이 감정적으로 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영화는 자신이 다시 한번 인생을 돌아보는것을 장려하는 영화로, 관객들이 자신의 삶의 선택과 시간과 연결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 이러한 연결감은 영화에서 중요한 도구이며, '비포 선셋'의 관객들이 폭발적으로 공감하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2. 사랑과 후회의 심리학, 인간 관계의 현실적인 연출



'비포선셋'이 사랑의 복잡한 감정, 특히 이상적인 사랑과 삶의 가혹한 현실 사이의 긴장들을 잘 표현합니다. 제시와 셀린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지만, 각자 처해 있는 상황으로 인해 거의 10년 동안 서로 만나지도 못하고 떨어져 지냈습니다. 이 영화는 이루지못했던 진심들, 감정들과 말하지 못한 후회로 가득찬 관계를 다시 시작하게 되는 쓸쓸한 모습들을 보게 된다.  관객들에게 이러한 겪을 만한일을 보여주는 장면은 실제 관계에서 자주 견뎌내야하는 감정적 양면성을 강조합니다.

 

이 영화는 심리적 관점에서 보면 한 번 지난 관계를 되돌아볼 때 어쩌면 괴롭게 느낄수 있는 '만약에 그랬더라면'의 개념을 생각하게 됩니다. 제시와 셀린의 재회는 추억과 고통의 뒤섞인 감정들을 불러일으키며 사람들이 종종 과거를 미화하는 동시에 알수없는 미래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강하게 보여줍니다. 파리의 거리를  걸으며 그들의 대화는 상실, 배신,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대화 하며 해결되지 않은 애착의 감정으로 인해 혼란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관객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에서 우리가 흔히 보는 영화의 로맨스 개념이 아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정적으로 천천히 공감하고 몰입하게 도와주는 사실적이고 생생한 그런 연출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있는 영화이다.

 

또한 영화의 대화 중심 형식을 통해 두 사람의 감정을 점진적으로 전개하여 관객들이 관계의 발전에 계속 몰입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제시가 파리에 남기로 결정하는 풀리지 않는 결말은 관객들에게 이 결정이 사랑의 행위인지 아니면 기존의 약속에서 부터 벗어나기 위한 것인지 의문을 남기며, 로맨틱한 사랑의 본질과 사람들이 행복을 찾기 위해 내리는 선택에 대한 심리적 호기심을 더욱 자극합니다.

 

 

3. 우리 겪어본 감정들, 무언의 힘



'비포 선셋'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대화, 바디 랭귀지, 심지어 침묵을 통해 심오한 감정적 친밀감을 전달하는 능력입니다. 이 영화의 성공은 제시와 셀린의 대화뿐만 아니라 말하지 않은 침묵한채로 남아 있는 것또한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두 사람이 걷고 이야기할 때 느껴지는 미묘한 시선, 마지못해 하는 멈추는 발걸음, 말 뒤에 숨겨진 감정적 무게감을 통해 긴장감이 커집니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이는 인간이 복잡한 감정을 명시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종종 소통하는 방식을 중요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 영화는 무의식적인 잠재의식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비언어적 의사소통,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제시와 셀린의 얼굴 클로즈업 샷, 약간의 망설임, 그리고 이들 사이의 물리적 거리는 모두 영화의 감정적 질감에 기여합니다. 심리학을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 이러한 순간들은 사람 관계가 거창한 사랑이 다가 아니라 조용하고 조심스러운 감정 연결이 오히려 더 강할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더욱이 딱 80분에 걸쳐 펼쳐지는 이 영화의 실시간 형식은 관객들이 마치 같이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긴박감과 친밀감을 조성합니다. 이러한 친밀감은 정서적으로 같이 몰입을 향상시켜 관객들이 사적이고 진실하게 목격하는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감정적 깊이는 '비포 선셋'을 단순한 러브 스토리에서 인간 관계에 대한 심오한 단절로 끌어올려 진정한 매혹적인 영화로 만듭니다.

 


'비포 선셋'은 심리적인 관점에서 보면 깊은 울림을 주는 영화로, 자아성찰적이고 감정적으로 풍부한 스토리텔링을 느끼고 싶어하는 관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실존주의, 사랑과 후회의 복잡성, 감정적 친밀감의 미묘한 힘을 탐구함으로써 이 영화는 보편적인 사람이 겪을만한 일들을 성공적으로 활용합니다. 대사와 진정한 캐릭터 관계에 의존하는 미니멀한 접근 방식은 크레딧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에 대한 성찰을 남기는 중요한 정서적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심오한 차원에서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이 영화의 능력 덕분에 로맨틱 영화계에서 이름을 떨칠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포 선셋'은 쉬운 대답이나 깔끔하게 마무리된 결론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삶의 복잡성을 원초적이고 정직하게 묘사하여 깊이 심리적이고 감정적으로 반향을 일으키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인간 관계의 깊이와 실제로 겪은 것을 탐구하고싶은 영화를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 '비포 선셋'은 꼭 봐야 할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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