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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갇혀있는 상황에 갇혀있지 않은 블랙코미디적 관점으로 본 흥행 분석

by 깨달은 알파카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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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김성훈 감독의 2016년작 '터널'은 무너진 터널 안에 갇힌 한 남자의 끔찍한 경험을 다룬 한국 재난 영화입니다. 핵심 전제는 긴장감 넘치고 드라마틱한 생존 스토리를 암시하지만, 이 영화는 사회적 비효율성, 미디어 선정주의, 정부의 무지함을 풍자하며 블랙 코미디적 요소를 교묘하게 엮어냅니다. 유머와 비극의 적절한 조합이 영화 '터널'을 다른 재난 영화와 차별점을 주고 관객을 사로잡을 수 밖에 없는 독특한 내러티브를 만들어냅니다. 블랙 코미디 관점에서 볼 때, 이 영화의 성공은 날카로운 사회적 논평, 블랙 코미디, 재난 속에서 볼수 있는 인간의 본성을 가식없이 있는 그대로 잘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1. 정부의 무능함을 풍자, 성과에만 목마른 현실의 대한 블랙 코미디


'터널'의 봐야할 중요 포인트 특징 중 하나는 블랙 코미디를 통해 교묘하게 묘사되어 있는 정부와 제도적 비효율성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입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인 이정수 (하정우)는 무너진 터널에 갇혀 구조를 요청하지만, 정작 더 난리가 난 곳은 정부 관계자, 구조 대원, 위기상황에만 자극적인 사건을 가져가는 언론들이 밖에서 그러고 있다. 이 영화에서는 언론이나 정부가 실제로 터널에 갇힌 사람을 구하기보다는 대중의 이미지에 더 관심을 갖고 규제 절차만을 따르는 것에 더 관심을 갖고있는것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구조 작전이 잠시 중단되는 동안 관계자들이 기자 회견과 사진 촬영에만 몰두하는 장면은 정말 아이러니한 장면이다. 이는 자극적인 미디어 콘텐츠가 실제 문제 해결보다 우선시되는 경우가 많은 현실의 부조리함을 그대로 잘 반영한다. 여기 이 상황에서 블랙코미디적 유머 연출은 이러한 무능함에 대한 관객들의 불만을 증폭시킬 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에서 기관이 어떻게 이기적이게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풍자적인 시각도 제공합니다.

 

권위에 대한 이러한 비판들은 정부가 특정 사건들을 해결하는 방식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있었던 한국에서 크게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영화는 이러한 집단적인 좌절감을 활용하는 동시에 유머를 사용해 분위기를 안도감 있게 바꾸고 풍자를 통해 관객들의 재미와 공감을 다 잡을수 있게 합니다. 실제 현실의 문제에 대한 이 가식이 없고 유머러스한 논평 덕분에

'터널'은 재난 영화 팬을 넘어 영화를 보러온 관객의 관심까지 한번에 이끌었습니다.

 

2. 자극적인 미디어, 비극을 엔터테인먼트로 바꿈


'터널'은 또한 사건을 둘러싼 혼란함을 묘사하며 언론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을 하게 됩니다. 언론이 재난을 퍼트리는 방식들이 블랙코미디한 표현으로 묘사가 됩니다. 기자들은 실제 인류가 겪고 있는 비극의 사실을 알리기 보다는 어떻게 해야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을수 있고 높은 시청률을 받을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만 갖고 있습니다. 이 언론플레이는 영화의 블랙 코미디의 느낌이 중심이 되며, 삶과 죽음의 상황을 자극적인 컨텐츠화로 만드는 부조리함을 부각시킵니다.

 

어둡지만 유머러스한 순간 중 하나는 뉴스 방송국이 이정수가 터널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전화로 인터뷰하는 장면과 그가 겪고 있는 상황을 라이브로 방출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의 초현실적인 부조리함은 미디어가 실제 인간의 겪는 경험과 자극적이고 부풀린 컨텐츠가 실제와 얼마나 다른지 보여줍니다. 이런 블랙 코미디는 미디어의 극적이고 부풀려진 콘텐츠와 그의 목숨을 걸고 싸우는 한 남자의 암울한 현실 사이의 극명한 차이점을 보여줍니다.

 

'터널은' 재난 속에서 미디어의 역할을 비판함으로써 비극이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상품화되는지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로운 논평을 제공합니다. 미디어 선정주의에 대한 풍자적인 해석은 실제 언론에서 볼 수 있는 익살스러운 행동에 지친 관객들에게 공감을 일으킬 뿐만이 아니라 단순한 생존 스토리를 넘어 영화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강력한 내러티브 도구 역할도 해줍니다.

 

3. 절망속의 코미디, 인간의 본성


블랙 코미디로서 '터널'의 성공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은 극한적인 상황에 직면했을 때의 인간의 본질을 묘사하는 데 있습니다. 이정수의 사고는 정말 비참하지만, 영화는 그의 겪고 있는 경험에 블랙코미디의 순간을 불어넣어 사람들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 느낄수 있는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터널이 부서진 잔해로 둘러싸인 자동차에 갇힌 상황이지만 이상한 상황은 새일 케이크 하나가 있는것 부터 제한된 음식으로 임시 해결책을 만드는 것 까지 코믹적인 요소가 디테일하게 가득 차 있습니다.

 

여기서 유머는 억지로 만들어낸 유머가 아니라 캐릭터의 절망적이고 절박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 삶 자체의 공허함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이정수와 구조대원의 전화 통화 내용은 아이러니와 좌절로 가득 차 있으며, 특히 사소한 관료주의로 인해 의미 있는 진전이 방해받을 때 더욱 그렇습니다. 암울한 각본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사람들이 재난에 대처하는 방식에서 유머를 찾아내고, 또 다른 암울한 이야기에 인간적임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유머와 절망의 조화는 영화만의 톤을 균형 있게 유지하여 지나치게 멜로드라마화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오히려 '터널'은 이러한 블랙 코미디의 순간을 활용하여 인간의 적응력과 사람들이 고난에 적응하는 이상한 방식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에 블랙코미디를 사용하여 영화 자체가 너무 무거워지지 않으며 더 많은 관객들이 부담없이 즐겁게 볼수 있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비극과 희극 사이의 이러한 밸런스가 영화를 대중적이면서도 가볍지않은 그런 역할을 해줍니다.

 

결론


영화로서 비극과 유머의 균형을 맞춘 '터널'의 성공은 진지한 사회적 논평과 어두운 유머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독특한 능력에 크게 기인합니다. 규제의 비효율성과 미디어의 선정성에 대한 풍자하는 표현부터 재난을 겪은 환경 속에서 인간의 본성을 아이러니하게 묘사하는 것까지, 이 영화는 비참한 것과 코믹스러운 것을 능숙하게 결합했습니다. 이러한 장르의 조합을 통해 관객들은 여러 상황에서 영화에 몰입 할 수 있으며, 재난 영화의 서스펜션과 드라마를 즐기는 동시에 가식 없는 유머와 스토리를 재밌고 부담없이 즐길수 있습니다.

 

블랙 코미디적 요소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터널'은 풍자와 아이러니를 사용하여 재난 신장에 대한 자극적인 해석을 통해 생존을 넘어 이야기를 끌어올립니다. 권위, 언론, 사회 구조에 대한 현실적인 불만을 활용함으로써 영화는 더 깊은 위치에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일반적인 재난 영화 이상의 의미를 더합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만들고 즐거움을 주는 능력은 블랙 코미디의 힘임을 인정하는것이며, '터널'을 이런 블랙 코미디적 요소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관객들의 여운남은 감정들을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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